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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ASHI-니노] [MORE-2012년 3월호] 니노미야 카즈나리의 It

핑크언니♡ 2012. 1. 28. 10:50

 

니노미야 카즈나리의 It


제 39회

동경은 모독

 

니노미야 카즈나리의 한결같은 생각은, 깊고 순수하다.
그렇기 때문에야말로, 간단히는 말로 표현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걸어 온 한 길,
지금, 이 때를 조금씩 더듬어 간다.

 

  예를들면, 드라마 『유성의 인연』 이나 연극 『낯선 승객』 에서의, 돌연, 감정을 폭발시킨 연기. 『프리터, 집을 사다』 에서 보여준 평범한 남성의 차가운 표정의 기미.드라마나 영화는 물론, 버라이어티 방송 중에서의 즉흥 드라마에서도, 니노의 연기에는, 관객들의 마음에 여운을 남기는 힘, 달리 말하자면, 어떤 류의 "색기"가 있다. 「근데, "색기"란 뭘까. 야하다는 거야? (웃음). "연기"도 그렇지만, 그건, 주관과 취향일뿐 아닐까」

 

  연기를 잘하고 못하는 건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다만, 그가 연기하면서 소중하게 하고 있는 건, 다른 많은 배우들과는 다른 것 같다.

 
  「가령, 클라이맥스에 화를 내는 장면이 있으면, 중요시 하는 건, 화내는 것보다도, 그 사이. 상대 배우나 관객을 얼마만큼 침묵하게 할 수 있는 지는, 그 사이에 걸려있는 거라고 생각해. 예를 들면 『한 장면마다 100%의 힘으로 하겠습니다』 라고 하는 젊은 배우도 있지. 전혀 부정하지는 않지만, 난 정반대. 2%로 연기하는 장면도 있으면 20%일 때도 있어. 그건 작품을 전체적으로 봤을 때 100%였으면 좋겠으니까. 한 장면마다 100%로 연기해도, 그게 작품을 다 본 후의 인상을 100%로 만들 수 있을 거라고는 단정할 수 없어. 그러니까, 전력보다도 구성력이라고 생각해. "연기를 한다" 라는 건, 애당초가 초현실적인 것이니까, 그걸 얼마만큼 일류로 매혹시킬 수 있을 지를 우선으로 하고 싶어. 즉, 난 관객본위야. 연기하면서, 봐주는 사람들의 욕구를 해소해주기 위해서는? 혹은 답답한 무언가의 여운을 남기기 위해서는? 이라는 시점으로 생각하고, 작품에 관여하고 싶어」

 

  일반적인 "역할 만들기"는 하지 않는다.
 
  「살을 빼거나 찌거나, 겉모습을 다소 바꾸는 정도는 하고, 역할에 필요해서 익혀야 할 것은 하지만……. 소위 말하는 내면적인 역할 만들기는 하지 않아. 이 인물이라면 이런 방식으로 생각할 지도 몰라 라며 분석을 한다든지, 대본에 없는 역할의 인생까지 생각해서 이력서를 써본다든지, 그런 것은 일절하지 않아. 그게, 그건 관객들이 원하는 게 아닌 걸. 관객은 작품을 즐기고 싶어하는 걸. 역할의 내면을 완벽하게 만들어내고 싶은 마음도 알고, 그게 쓸데 없어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자기만족으로 끝내지 말아줘 라고 생각해. 적어도 사정을 다 밝히지는 말아줘 라고 생각해. 그러니까, 난 역할 만들기는 하지 않는다고 계속해서 말해왔고, 그러고보니 최근에는 역할 만들기에 대해서 그다지 물어보지 않네 (웃음)」

 

  배우는 사람의 힘이기도 하며 살아가는 모습이라고도 말하지만, 「그 이상의 사고방식이 아닐까나」 라며 니노는 말한다.


  「연기에 상하도 갑을도 없다고 생각하는 건, 다른 배우와 나 자신을 비교할 수 없으니까. 중견배우의 연기가 굉장하다고 생각한 시점에서, 동업자인 후배가 『굉장하네요』 라며 칭찬하는 것 같은 건방진 일은 하지 못하잖아 (웃음). 대선배 배우를 동경하는 후배가 있다고 해도, 그 동경에도 의미는 없는 기분이 들어. 그 사람들이 아무리 훌륭해도, 완전히 그 사람은 될 수 없고, "누군가"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 순간 "자신"은 남아있지 않게 돼. 게다가, 동경해서 목표로 한 시점에서, 그 사람에 대한 모독이 시작되고 있다고까지 생각해 (웃음). 그 사람은 그 사람이기 때문에 완벽한 건데, 자신이 그 사람의 아류가 되어서 어쩌자는 건데? 라고. 자신은 자신이기 때문에야말로, 끝까지 파고 든다면, 그 사람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는데. 나도 좋아하는 사람은 많이 있고, 여러 사람들을 굉장하다고 존경하는 부분은 있지만……. 근저에, "동경은 모독" 이라는  생각이 있어」

 

정말로 두근거린다면 말로는 하지 않아

 

  그 사람은 그 사람이기 때문에, 완벽한 아름다움을 가질 수 있고, 다른 사람을 끌어들이는 색기도 감돌고 있는 거겠지. 

 

  「색기라는 건, 상상력일지도 몰라. 만약에, 나를 요염하다고 생각해주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면, 난 연애 드라마를 그다지 한 적이 없기 때문이지 않을까 라고. 섹시한 부분을 본적이 없으니까, 상상이 비대화된 걸지도 몰라. 그건, 내가 요염한 게 아니라, 상상하는 사람이 더 에로틱한 거라고 생각해 (웃음)」

 

  그 발상력도 어떤 류의 색기. 눈에는 보이지 않는, 말로는 할 수 없는 것 중에, 항상 비밀의 열쇠가 있다.
 
  「"색기" 라는 건, 그걸 말로 해버린 순간, 갑자기 울림이 웃기게 되지 않아? 예를들면, 내가 누군가에게 요염하네 라든지, 섹시하네 라고 말로 한다고 하면, 그 앞을 바라지 않는 상대에게만. 노출도가 높은 복장을 입은 지인에게 농담으로 하는 말 (웃음). 정말로 두근거리고 있는 사람에게는, 요염하다는 말은 하지 않지. 귀엽다는 말도 안해. 애당초, 칭찬도 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 (웃음)」

 

 

누군가를 동경해서 그걸 목표로 한 시점에서
그 사람에 대한 모독이 시작되고 있어.
자신을 끝까지 파고드는 것밖에 가능성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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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면 크게 볼수 있어요~!! ㅋㅋ)

출처 : 중웹

해석 : 너에게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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