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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ASHI-니노] [MORE-2010년 9월호] 니노미야 카즈나리의 It

핑크언니♡ 2011. 8. 19. 13:22

 

니노미야 카즈나리의 It

 

제 21회 RESET

 

저번 달, 27살이 된 니노미야 카즈나리.

언제나 냉정하고 쿨하게 보이지만, 좋아하는 것은 변함없이 한 길이 된다.

새로운 한 길은 어디로 이어지는걸까.

 

 

  길었던 2편의 영화 촬영을 마친 탓이었을까. 니노는 몹시 시원스럽게 맑은 표정과 함께 도착 했다. 카메라를 마주해도, 한없이 본모습에 가까운 부드러운 웃는 얼굴. 27세의 생일을 맞이한 수일 후, 초여름의 햇살이 눈부신 오후의 일이었다.

 

  「올해 생일은, ‘건배’에서 시작했어. 전날 밤 16일은, 밤 11시 정도에 아라시 5명의 현장이 끝나서, 그때부터, 앨범 솔로 곡을 만들기 위해서, 음악의 스승님이기도 한, 편곡가 분의 집에 갔었어. 문득 생각해내서, ‘나, 곧 있으면 27살이구나.’ 라고 말했더니, ‘그럼, 곡은 27살이 되고 나서부터 만들까.’라고. 소주를 마시면서 쓸데없는 이야기를 하면서, 17일의 오전0시가 된 순간, 둘이서 건배. 곡을 만들기 시작해서, 새벽녘에는, 거의 완성됐어」

 

  빠른 곡 만들기. 거기에는 그만의 독특한 스타일이 있다.

 

  「독특하다고나 할까 적당히?(웃음). 그 편곡가와는 20살부터 함께 있으니까, ‘오랫동안 알고 지냈네.’라며, 기재 앞에서 술을 마시면서 이야기를 계속하는 도중, 아이디어가 번쩍하고 생각나서, 바로 마이크 앞에서 노래하고, 다시 정 위치로 돌아와서 마시는 걸 반복 했어(웃음). 물론, 기타로 곡을 만들기도 하지만, 그런 식으로 콧노래에서부터 만드는 것도 재미있어. ‘최근, 그 곡이 좋았어.’같은걸 말하면서 콧노래를 불러. 그래도, 굉장히 취했으니까, 노래하고 있는 사이에 원곡에서 점점 멀어져서, 어느새 오리지널이 되 버려(웃음). 거기에서부터 새로운 아이디어가 생겨나기도 해. 멜로디가 완성되면, 이번에는 코드를 맞춰보고, 편곡을 하고, 곡이 돼. 레코딩을 할 때는, 악기를 연주 해주는 플레이어까지 내가 희망한 걸 내놓는 거야. 이번에는 피아노가 주축이 된 악곡이라서, 좋아하는 플레이어 분에게 부탁했더니, 연주를 해주기로 했어! 정말로 다행이라고. 녹음한 음은 헤드폰으로 세세한 부분까지 음질의 확인도 해. 곡 만들기는, 작업도 순서도 많지만, 그 하나하나의 과정을 좋아하고, 재미있으니까. 시간이 허락하는 한 관여하고 싶다고 생각해

 

진지하게 마주한 솔로 곡에는 ‘자신’이 나타나 있다고 생각해

 

  작곡에 비교해서, 가사를 쓰는 것에는 별로인 의식이 있다. 가사는 생일에서부터 계속해서 생각해오고 있는데, 아직 완성형이 아니야」 그렇게 말하면서, 가방에서, A4용지 다발을 꺼내서 보여줬다. 어떤 종이에도 빼곡하게 말을 적었다가 지우고, 적었다가 지우고, 한 자국이 남아있다.

 

  「가사는 어렵네. 애당초 음악의 경우에 말이란, 드라마나 영화를 만들 때랑은 정반대야. 드라마는 눈물이 나는 대사에 맞춰서, 눈물이 나는 음을 입히지만, 음악은 먼저 음이 있고, 그 음색에 맞춰서 말을 선택하니까. 그 음에 빠져서, 음을 고조 시켜줄 말을 나중에 찾으려고 하면 힘들어. 비밀을 한 가지 알려주자면, 이번 가사는 ‘커플 룩’이 키워드가 되어있어. 그래도, 그 말에 도착하기 까지는, 상당히, 고민했어. 말을 찾고, 주변에 엄청나게 전화를 걸거나 해서 찾았으니까 말이야. 아직까지도 이게 베스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음악에, 가사에, 니노미야 카즈나리다움은 나타나 있어?

 

  「나타나 있다고 생각해. 솔로 곡 만들기는, 누구에게도 어떤 것도 지시를 받지 않으니까 말이야. 음악을 만들 때는 언제나, 심플한 것을 고집을 빼고서 만들고 싶다고 생각해. 친근하게 들리지만, 사실은 세부적인 부분까지 손이 뻗쳐있는 음악을 목표로 하고 있어. 그렇게 생각하는 게 나다운 거 아닐까? 분명, 솔로 뮤지션이라도 같은 음악을 만들려고 했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난, 내가 만든 것을 절대로 부정할 수 없어. 그게, 그야말로 자기 자신이고, 이렇게나 노력하고 있는 걸(웃음)」

 

  이야기를 들을수록, 음악을 만드는 것을 마음 깊이, 즐기고 있는 것이 전해져온다. 장인 기질을 가진 아이돌, 니노미야 카즈나리. 쟈니즈 Jr.시대, 연출가라던지, 작가가 되고 싶었어 라고 하는 생각은, 절실한 속마음이었겠지.

 

  「역시 좋아한다고 생각해. 음악을 만들고 있을 때만큼은, 난, 손목시계를 차. 우뇌도 좌뇌도 빙글빙글 돌고 있는 느낌이 기분 좋아서, 눈 깜짝할 새에 시간이 지나버리니까. 음악이건 연애건 뭐든 간에, 항상 좋지만은 않지만, 그걸 넘어서, 무언가의 형태가 되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기뻐」

 

  몹시 맑은 웃는 얼굴의 이유를, 알게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생일 전에는 바쁘거나,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으니까 말이야……. 27살이 되서 새로운 기분으로 곡을 만들고 있었더니, 좋은 의미로 지금까지의 경험이나 생각 같은 것들이 리셋 된 느낌이었어. 뭔가 좋네~, 곡을 만들고 시원해질 수 있다니(웃음). 27살이 됐어도 아무 것도 변하지 않겠지만, 음악을 만들 수 있고, 이런 식으로 하루를 보낼 수 있다는 건, 좋은 인생을 걷고 있는 거라고 생각해」

 

27살이 되서 새로운 기분으로

음악을 만들었더니, RESET 됐어.

좋은 인생을 걷고 있는 거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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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면 크게 볼수 있어요~!! ㅋㅋ)

출처 : caramel box

해석 : 너에게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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