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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ASHI-니노] [MORE-2011년 12월호] 니노미야 카즈나리의 It

핑크언니♡ 2011. 10. 28. 22:03

 

니노미야 카즈나리의 It

 

제 36회

남심과 가을 하늘

 

연재가 시작되고 몇 번째의 가을이 지났다.
매년, 변하지 않는 듯이 있으면서,
어딘지 모르게 확실히 변해가는 마음의 풍경.
니노미야 카즈나리의 한길을 따라간다.

 

 

  가을의 구름은, 여름보다도 얇고 흐름이 빠르다. 오늘의 니노는 릴랙스하고 있지만, 떠도는 공기는, 가을 하늘만큼 변하기 쉽다.


  「남들이 보기엔 그럴지도 몰라. 난, 다른 사람들에게 이렇게 보여지고 싶다는 욕구가 없으니까, 매번 변화해서 보이는 거라고 생각해. 예쁘게 보여지고 싶은 사람은 예쁜 자신으로 있으려고 할테고, 현명하게 보여지고 싶은 사람은 현명한 자신으로 꾸미니까, 타인에게는 일정하게 보이는 것뿐이고……. 실제는, 다들 변하기 쉬운 거 아니야?」

 

  "여심과 가을 하늘" (여자의 마음은 가을의 날씨처럼 변덕이 심하다) 이라고는 자주 말하지만, 남심도 그래? 라고 묻자, 「여자들만큼은 아닐 거라고 생각해」 라고. 남자와 여자는 다르다, 는 그의 입버릇이다.

 

  「남자와 여자의 차이는, 세세한 걸 말하자면 끝이 없지만……. 우선, 여자는 몇 살이 되어도 혈액혁이나, 별자리, 점보는 걸 좋아하네 (웃음). 하지만, 대부분의 남자들은 흥미가 없고, 나도 특히 그럴지도 몰라. 『A형으로 안 보여!』 라는 말을 들어도, 『그럴 지도 몰라, 재검사해볼까나』 라면서 이야기를 맞춰줘버려 (웃음). 대화에 기승전결이 없는 것도 여자들의 특징. 재미있는 이야기를 할 때도, 결말부터 말하잖아. 『오늘, 재미있는 아저씨가 있었는데 말야』 라면서 결론부터 이야기하기 시작하면, 마지막에 고조 시키는 건 어려울 거라고 생각해 (웃음). 뭐, 개그맨이나 탤런트도 아닌 한, 이야기를 너무 능숙하게 잘하는 여자라는 것도 좀 무섭지만 (웃음)」

 

 좀 더 근본적이고 큰 차이점도 있다.

 

  「여자들은 형태와 결과를 좋아하잖아? 그러니까, 여러 장면에서 말을 요구하는데, 그건 아직까지도 잘 모르겠어. 예를 들면, 남자친구한테 밥을 만들어서 먹일 때, 여자들은 맛있다고 칭찬해주는 걸 원하지만, 『굉장히 맛있어!』 라고 말하면서 한 입만 먹고 남기는 거랑, 아무 말도 안하고 다 먹어주는 거랑, 어느 쪽이 진짜라고 생각해? (웃음). 말에 얽매이는 건 의미가 없는 것 같아

 

  여자들의 사고 회로나 소원에 대해서, 이해할 수 없는 건, 많이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남자랑 여자는 서로 이해할 수 없어도 괜찮아」 라고도 말한다.

 

남자도 여자도 「알고 싶어」 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사람은 인기가 있어

 

  「남자와 여자는, 전혀 다른 생물이기 때문에야말로, 두근거리고 사랑에 빠지기도 하는 거잖아? 동성이라면, 개인차는 물론 있지만, 역시 친해지기 쉽고, 이해하기 쉬워. 동성끼리라면, 연애 이야기도 속설 같은 이야기도 스트레이트하게 할 수 있고, 서로 질투도 동경도 스트레이트하게 안기 쉬우니까, 거리가 좁혀지는 게 빨라. 그건 굉장히 편하지만, 재미있냐고 하면 약간 달라. 예전에 자주, 아이돌 잡지나 여성 잡지 인터뷰에서 『만약에, 여자라면 아라시 멤버 중에서 누구랑 사귀고 싶어?』 라는 질문을 받았었는데, 리얼하게 대답해 보자면, 누구랑도 사귀고 싶지 않아 (웃음). 그게, 멤버에 대해서는, 온갖 것들을 다 알고 있는 걸. 당연히, 두근거리지 않고, 발견할 것도 없으니까, 사귄다는 의미에서의 즐거움은 전혀 없어. 남자와 여자는 모르는 게 더 좋고, 알려고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해」

 

  남자는 로맨티스트 같은 모험자니까, 모르는 것에 두근거리며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모르는 그에게 두근거리면서도, "좋아하는 사람의 모든 것"을 알고 싶어 하는 것이 여자이기도 하다.

 

  「확실히, 여자들은 알고 싶어할 지도 몰라 (웃음). 하지만, 남자로서는, 자신의 무엇을 알고 싶어하는 지도 잘 모르고, 전부를 안 시점에서 책임지지 못할 거라고. 예를 들어서, 여기서 내가 굉장히 중대한 비밀을 말한다고 하잖아. 다른 사람에게 말 못할 과거가 있다고 해서, 그걸 이야기한 시점에서, 어떻게 반응하면 좋을 지, 분명히 곤란해할 거라고 생각하고, 책임을 지지 못할 거라고 생각해. 다 털어놓은 후에, 『그래도 난 지금의 당신이 좋으니까』 라는 말을 들어도……. 감싸주려하는 걸지도 모르겠지만, 전혀 감싸주지 못했고, 받아 들이지 못했구나 라고. 그럼, 왜 알고 싶어한 건데? 왜 싫은 생각을 하게 하면서까지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는 건데? 지금의 나를 좋아한다면, 지금과, 앞으로만으로도 좋아. 들을 필요가 없었잖아! 라고 생각해버려 (웃음)」

 

  상대방의 모든 것을 알고 싶어하는 건, 여자의 이기심과 소유욕일 지도 모른다. 그것도 하나의 사랑의 형태인데.

 

  「역시, 잘 모르는채로 됐어. 남자도 여자도 언제까지나 알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사람일 수록 인기가 많잖아 (웃음)」

 

  그건, 어쩌면, 니노를 말하는 거야?

 

  「그런 거 아니야! (웃음). 애당초, 다른 사람에 대해서 최종적으로는 모른다고 말하는 게 내 사고방식. 사람의 내면 같은 건 직렬로 설명할 수 없고, 비밀을 안 시점에서 이해할 수 있을 리도 없어. 그러니까 난, 마음의 상자도, 보여줘도 되는 상자만 꺼내 놔. 연애만이 아니라, 친구들이나 일하는 동료들도 그래. 하지만, 그걸로 인간관계가 성립된다면, 그게 가장 행복한 게 아닐까 라고 생각해」

 

 

여자들은 모든 것을 알고 싶어하지만,
지금의 나를 좋아한다면,
지금과, 앞으로만으로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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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면 크게 볼수 있어요~!! ㅋㅋ)

출처 : 중웹

해석 : 너에게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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