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421 - 진정한 패닉상태...;;;;

 

오.마.이.갓...ㅠㅠㅠㅠ

다들 지금 세상에서 젤 시끄러운 소식들 들으셨죠?!

오늘도 업무가 한가하여 오후에 열씨미 과자를 들이키며 일본어 공부좀 해볼라고 하고 있는데...

갑자기 사촌오빠가 네잇온으로 뉴스기사 하나 던져줍니다...

"서태지-이지아...어쩌구 저쩌구..."

난 첨에 오빠가 장난치는줄알고...;; 진심 장난치지마~~라고 말했는데...

좀 있으니 포털에도 다뜨고 난리남...;;

이건 정말 꿈일꺼야...아닐꺼야...어떤 미친기자가 잘못 안걸꺼야...

...라고 계속 주문을 외워봤지만...

꼬리에 꼬리를 무는 기사들은 정말 기가 막힐뿐이고...ㅠㅠㅠㅠ

 

꼬꼬마시절부터 오직 나의 우상이었던 태지님...

팬질이란게 뭔지, 덕후질이란게 뭔지 확실히 알게 해준 태지님...

이때부터 콘서트의 재미를 맛보게 되어...

온갖 듣보잡 콘서트도 오빠가 나온다면 다 출동하고...

단독 콘서트는 이틀동안 4회공연하면 다 보러갈 정도로...

하루에 두번 콘서트를 봐도 또또또 보고싶은 그런 오빠였는데...ㅠㅠㅠㅠ

아직도 내방 책장 한쪽에는 지금 보면 무지 촌스러워 보이지만 그래도 넘 소중한 사진집들이 꽂혀있답니다~!

생각보다 너무 충격이 커서 멍~한 상태로 집에와서 다시 사진집도 꺼내봤어요...ㅠㅠ

 

 

 

 

아................................................

정말 뭐가 뭔지...어디까지가 진실인지...ㅠㅠㅠㅠ

왜 그렇게 오랜 시간을 말하지 못했었는지...ㅠㅠㅠㅠ

하필 왜 원래도 소문안좋기로 유명해서 넘 싫어했던 그녀랑 이런일이...ㅠㅠㅠㅠ

진짜 멍~~~상태예요 지금 패닉~~패닉~~ㅠㅠㅠㅠ

음...당분간은 나의 정신건강을 위해 포털 기사보기는 좀 끊어야겠어요....

생각보다 정신적 데미지 너무 큼...ㅠㅠㅠㅠ

어흑...ㅠㅠㅠㅠ 진짜 이게 뭐야~~어뜩해~~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