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언니 in 日本

100116 - 핑크언니♡in 도쿄~! (계화루 방문 & 파슨이들의 폭풍수다~!! ㅋ)

핑크언니♡ 2010. 1. 23. 22:52

 핑크언니♡의 도쿄 여행 세번째 날 일정은...

울 마사키의 본가..."계화루" 방문이었어요~!!

주말이라 시간 잘못맞춰서 가면 엄청 기다려서 런치 오더를 못할 가능성도 있으므로...

저녁에 시부야에서 약속이 있어서 꼭 런치를 사수해야했기 때문에...

일찌감치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룰루랄라~♪치바로 고고씽~!! ^^

 

JR 소부센을 타고 가는길에

니노밍의 본가가 있는 '신코이와역'이 나와서 또 반가움에 한장...ㅋ

쥬니어시절 이렇게 마사니노가 맨날 집에 같이 갔겠구나...막 얘기하면서 모리아가루~~ㅋㅋ

 

도쿄에서 치바까지는 은근 멀기때문에...

아이팟으로 <네프리그>를 복습하면서 낄낄거리는 중에...

드디어 다음역이 '마쿠하리혼고역'~!!

아아아...갑자기 급 두근두근 떨리기 시작했어요~~ㅋㅋㅋ

 

 "계화루"다녀온 포스팅에서 100% 볼수있는 사진이지요...ㅋㅋㅋ

'마쿠하리혼고역'의 역내 표지판...

 

 이거는 기둥에 붙어있는거...ㅋㅋ

 

뭐 헷갈리고 뭐고 할것도 없어요...

나가는 출구는 한군데...ㅋㅋ 

 

역 밖으로 나와서 이렇게 보이는 고가 따라서 쭉~내려오면 된답니다...ㅋ

 

 

 주택가 골목을 조금 걸어들어가니 드디어 많이 보던 간판과 자판기가 눈에 확~들어왔어요~!! ^^

네네...여기가 바로 어머님과 아버님이 계신 "계화루"예요~~ㅋㅋㅋ

 

11시부터 오픈인데...10시반쯤 도착한거 같아요~

근데 벌써 앞에 5~6팀이 줄을 서 있더군요...

대체 다들 얼마나 부지런한거냐며...흠...-_-;; ㅎㅎ

그래도 암튼 우리도 부지런을 떨어서 기다리지않고 오픈과 동시에 바로 들어갈수 있었어요...

 

 우리가 앉은 테이블 번호는 4번...^^

 

 들어가서 메뉴 주문하고...열씨미 여기저기 사진찍기 바쁜 핑크언니♡ㅎㅎㅎ

 

그런데...

주문도 그냥 종업원 언니가 와서 받고...오픈하자마자니까 카운터엔 아무도 없고...

진짜 어머님 안계시면 어쩌지??? 라고 급 근심..걱정..우울해 하고 있었는데...

어떤 검은옷을 입은 카리스마 넘치는 종업원이 우리 테이블에 와서

앞접시와 젓가락...계산서를 두고 있었어요...

얼굴은 못보고...가슴에 붙은 네임택을 보니..."相葉" ㅎㅎㅎㅎㅎ

두둥~~~!! 바로 어머님이셨어요~~^o^

 

어머님의 등장과 동시에 갑자기 급 긴장해서...얼어버린 이치고와 핑크언니...ㅋㅋㅋ

그래도 남는건 사진뿐이라며 또 다시 사진찍기 삼매경~!!

 

 "계화루" 티슈는 좋은 재질은 아니네요...ㅋㅋㅋ

그래도 이뻐보인다며...ㅋㅋㅋ

 

 뭐...예의상 당연히 찍어줘야죠...앞접시와 젓가락...ㅋㅋㅋ

 

꺅...드디어 음식이 나와요~~!! ^o^

역시...떨리고 뭐고 둘째치고 음식 나오니 마냥 신난...;;

우린 역시 먹으러 간거 맞다고...ㅋㅋㅋ

 이게 바로 그 유명한...람군들이 극찬한...'하루마키'

이거 진짜 너~~~~~~~~~~~~~무 맛있어요~~!!

가격도 착하고...(착한게 아닌가?? ㅎㅎ)

암튼...이거 갓튀겨 나와서 뜨끈할때 먹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알차게 꽉 차있어서...

아...설명쓰는데 왜케 침고여...ㅠㅠ ㅎㅎㅎ

간이 되어있으니까 처음엔 고추기름간장 찍지 말고 그냥 먹으라고 종업원 언니가 말해줬어요~^^

 

 이건 울 마사키♥가 젤로 사랑하는 '영계 카라아게'

이것도 진짜 은근 단순 심플한 맛인데...왜케 맛있었는지...

역시 아버님이 사랑을 담아 튀기신거라고...하나도 남기면 안된다고...ㅋㅋㅋ

레몬을 살짝 뿌려서 상콤한 향을 맡으며...

취향에 따라 소금이나 케찹이나 머스터드를 찍어서 먹으면 되요~~^^

 

 이건...오믈렛 느낌의 '카니타마'

게살이 듬뿍 들어있구요...야들야들~촉촉~부드러운 계란이...입에서 녹아요 녹아...ㅋㅋㅋ

 

음식 다 먹고 수다 좀 떨다가...

당근 디저트까지 먹어줘야한다고...주문하려 하는데...

이번엔 어머님이 직접 오셔서 주문 받아주셨어요~~ㅋㅋㅋ

이치고또...안닌도후...말하는데 나 목소리 안떨렸어?? ㅎㅎㅎㅎㅎ

 

 디저트로 주문한 '이치고샤베트'~^^

꽁꽁 얼어있는 딸기 안에 연유가 들어있어요...

이치고랑 나랑 둘다...한입에 넣었다가...너무 차가워서 뱉고싶었어요...^^;; ㅋㅋㅋㅋㅋ

근데 살짝 놔뒀다가 먹으니까 이것도 너무 맛있고...ㅠㅠㅠㅠ

우린 대체 맛없는게 뭐냐고...

팬심으로 먹는다는 애들은 대체 뭘 먹은거냐고...ㅋㅋㅋ

 

 이것도 디저트 중 꽤 유명한거죠...'안닌도후'

첫맛은 좀 미묘~했지만 완전 숟가락을 계속 부르는 오묘한 맛과 식감...ㅋㅋ

사진 보고있으니 진~짜~ 또 먹고싶네요...ㅠㅠ

 

 ㅋㅋㅋ 계산서까지 찍어주시는 파슨질~!! ^^;;

 

 이 검은 글씨가 어머님이 쓰신 거예요~~ㅋㅋㅋ

 

요리 다먹고...디저트까지 모두 헤치운 뒤...맛있는 쟈스민티까지 마시고...

진짜 여유롭게 수다 좀 떨고 싶었으나...

창문밖에 엄청 길게 늘어선 줄을 보니 정말 빨리 먹고 나가야 민폐가 아니구나...싶어서

얼른 급 준비해간 카드에 간단히 글을 쓰고...

(진짜 능시볼때보다 더 떨리고...최고 긴장한듯...ㅋㅋㅋ

완전 간단한 한자도 절대 생각안나고...^^;; ㅋㅋㅋㅋㅋ)

 

이제 계산을 하기 위해 카운터로 갔더니 역시 어머님이 서계셨어요...아...떨려...ㅋ

어머님께 스트랩을 달라고 색깔별로 갯수를 말씀드리고...

슬그머니..."혹시 아이바군은 무슨색깔을 쓰나요??"라고 물었더니...

어머님께서 웃으시며...흰색과 검정 스트랩을 쭉~손가락으로 밀으시면서

이거 두개를 가지고 갔다고...

근데...검정색을 아이팟에 달고 다니는거 같다고...ㅋㅋㅋ

정작 내꺼 색깔 못정해서 완전 그앞에서 계속 고민갈등...ㅋㅋㅋ

결국 핑크라고 말했다가 흰색으로 바꾸겠다고 막 난리블루스...ㅋ

(어머님이 검정 옷 호주머니 밖으로 길게 늘어뜨리고 있었는데...

그 흰색 스트랩이 진짜 넘 이뻐보였어요...^^ ㅎ)

 

암튼 그렇게해서 계산을 모두 마치고...

이제 드디어 선물을 드려야하는 초~~초~~긴장되는 순간~!!

어머님께...선물을 내밀면서...

한국에서 온 팬인데...오늘 음식 너~~무 맛있었다고...

자그마한 선물을 준비해왔으니까 받아주시라고...했더니...

어머님 눈을 똥그랗게 뜨시면서 깜~짝 놀라시며...이게 뭐냐고...물으셨어요~

(사실 선물을 얼마나 많이 받으셨는데 뭐 놀라셨겠어요...

해외팬 기쁘라고 훌륭한 리액션을 해주신거죠...ㅋㅋ)

김이랑 유자차라고 말씀드리니...

어머님이 능숙한 한국어로..."아~~맛있어요~~"라고 하시며...고맙다고...ㅋㅋㅋ

그러더니 갑자기 "잠깐만~~(이것도 한국어로...ㅋㅋ)"이러시더니

카운터 아래에서 뽁뽁이에 싸인 샵사 뭉치를 꺼내시더라구요...ㅋ

자기 아들내미 사진을 열씨미 넘기면서 보시더니 두장을 고르신 뒤...

뒤에 사인을...ㅋㅋㅋ

(나 어머님 사인 별로 필요 없는데...;;; ㅋㅋㅋ)

 

사인을 다 하시고...나보러 두장 중에 어떤거 갖겠냐고 고르라고 하셔서...

난 마이걸 샵사를 골랐고...이치고에게는 5x10 샵사를 주셨어요~

계화루 명함과 함께...ㅋㅋㅋ

그리고...갑자기 손을 내미시더니 악수를 청하셔서...

치바가 춥기도 춥고...너무 긴장해서 진짜 손 얼음장같이 차가워서 완전 민망했지만...

암튼 어머님과 영광의 악수를...ㅋㅋㅋ

이분이 내 마사키를 낳은 분이야~~이손으로 맨날 마사키를 쓰다듬으시겠지...라고 생각하며...ㅋㅋㅋ

 

 이게 바로 어머님이 열씨미 골라주신 마사키 샵사...^^

 

 마사키 마마...라고 쓰시면서 막 우리한테 마사키 마마~~라고 말하면서 강조를...ㅋㅋ

한글도 너무 잘쓰시죠?? 맨날 연습하시나봐요~~ㅋㅋㅋ

 

계화루 다녀온 팬들이 모두 한결같이 말하는게...

마사키의 미모는 딱 어머님께 물려받은거 같다고...하지요~

네...어머님 넘 카리스마 넘치게 이쁘셨구요...

특히 몸매가...진정 훌륭하셔서...

얼굴은 둘째치고 몸매가 정말 마사키에게 잘 전달된거 같더라구요~ㅋㅋ

얼굴은...그냥 어머님이었어요...ㅋㅋㅋ(뭐라고 설명해야해~ㅋㅋ)

어머님...궁금신가요??

 

더보기

 

마사키 마마...아이바 미치요사마~^^

(어머님의 초상권은 핑크언니♡가 지켜드립니다...ㅋㅋㅋ) 

 

주머니 밖으로 나온 스트랩이 보이시나요?? ㅎㅎㅎ

 

 계화루 명함...^^

  

 

어머님이랑 악수까지 마치고...잘 인사드리고...

놓았던 정신줄을 살짝 다시 부여잡고...

카운터 옆에 이쁜 디즈니씨 프리미엄 나이트 버전 마사키 테디베어가 있길래...

안고 사진찍어도 되냐고 여쭤보니 괜찮다 하셔서...기념사진...ㅋㅋㅋ

 

기성품 테디베어에 옷만 만들어 입힌거 같은데...그래도 누가 만들었는지 참 대단해요~~ㅋㅋ

 

 

 한국 팬들이 역시 그래도 실력이 좋아요~~ㅋㅋ

좀 이쁘다...대단하다...싶은건 어김없이 한국팬들이 선물한것들...ㅋ

아이바군의 모 팬카페에서 만들어 드린걸로 알고 있습니다...ㅋㅋ

 

 이건 귀여운 큐피 아라시...ㅋㅋㅋ

컨셉이 진짜 제대로예요...

쇼랑 니노는 야마다타로...밥이는 마이걸...리다는 마왕...준이는 하나단...ㅋㅋ

 

 

 이것도 한국 분들이 드린거네요...

10주년 축하한다는 크리스탈 트로피...^^

 

 

 블로그에서 하도 많이 봐서 넘 익숙하고 반가웠던 액자와 사인보드...ㅋㅋ

 

 밧짱의 작은 사진들로 모자이크를 만든 액자...

이건 프로그램을 한번 돌리면 되긴하지만...그래도 암튼 정성이 대단하죠?!

이것도 역시 한국분들이...액자뒤에 한글이 써있더라구요~ㅎㅎ

 

 이건 카운터 옆 스트랩 판매를 위한 코너...

저렇게 찍어놓으니 진~짜 멋지죠?? ^^

 

카운터 옆에...실제로 볼수 있게 이렇게 걸어두었어요...ㅋ

 

 그래서 핑크언니♡가 계화루에서 사온 스트랩과 쟈스민티...ㅋ

 

 예상외로 식사를 빨리 마쳤기때문에...동네 한바퀴 돌기 위해 나와서...

계화루 뒷쪽 본가도 슬쩍 구경을...ㅋㅋ

울 마사키 방은 어딜까?? ㅎㅎㅎ

 

 그리고 돌아다니다보니 매우 가까운 곳이 있었던 마쿠하리혼고 중학교...

마사키도 여기 나왔겠죠?? ㅎㅎ

 

이렇게해서 계화루 방문을 너무나 완벽 훌륭하게 해내고...

저녁약속을 위해 시부야로 다시 고고씽~~!!

 

 시부야 타워레코드에 들렀다가...그 옆에 이쁜 카페 발견하고 들어가서 또 디저트 마셔주기~ㅋ

"cafe manduka"

 

홋또코히...ㅋ

 

 차이라떼...ㅋ

 

 이치고 치즈 숏또케키...ㅋ

 

"cafe manduka"에서 이치고랑 폭풍수다 떨다가...

이치고의 도쿄지인인 나나짱이 와서...인사하고 얘기 좀 하다가...

우니짱도 시부야에 도착했다고 해서...

다같이 만나서 니노밍이 좋아하는 함바그를 먹으러갔어요~~ㅋㅋ

 

 내가 시킨 치즈함바그...

 

 이치고쨩이 시킨 오로시 함바그...

 

나나짱이 시킨 갈릭함바그랑 우니짱이 시킨 치킨 스테키도 맛났었는데...사진이...ㅋㅋㅋ

암튼 우린 함바그를 빛의 속도로 먹어주고...

먹으면서도 계속 주제는 말도 안되는 나고야참의 색깔...ㅋㅋㅋ

진정한 폭풍수다를 위해 좀 한적한 '스타바'에 가서...

진짜 제대로 몇시간동안 폭풍수다를...ㅋㅋㅋ

첨 만난 동생들인데도 어찌나 친근하던지...다들 넘 재밌고...착하고...^^

역시 공통분모 "아라시"가 있었으니까 이렇게 급친하게 수다떨 수 있었겠죠?!

암튼 준군이랑 드라마도 같이 찍은 멋진 여배우들을 만나서 넘 영광이었어요~~ㅋㅋㅋㅋㅋ

 

다들 수다가 좀 부족한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담날 일정들을 위해 집으로 가기위해 덴샤를 탔는데...

너무 수다떠는데 신나서...거꾸로 타주시고...ㅋㅋㅋ

에비스에서 급 내렸더니 이렇게 니노밍이 또 우릴 기다리고 있네요...ㅋㅋㅋㅋㅋ

거꾸로 잘못타길 잘했다며...파슨이들이 수다는 진정 끝이 없네요...ㅋㅋㅋ

 

이렇게 핑크언니♡의 도쿄여행의 절반이 지나가고 있어요...ㅠㅠ

아쉬워~~아쉬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