嵐-ARASHI♡/+ PHOTO

[ARASHI-니노] [MORE-2011년 4월호] 니노미야 카즈나리의 It

핑크언니♡ 2011. 8. 19. 14:45

 

니노미야 카즈나리의 It


제 28회

즐거움의 심도

 

점점 더 비약을 하고 맞이한 신년.
니노는, 웃는 얼굴로 그곳에 있다.
새로운 해는, 어디로 향할까.
한결같이 나아가는 한길을 쫓는다.

 

 

  온화했다가, 조금은 심술 궂었다가, 고집스러웠다가, 너무 천진난만했다가. 매월 만나는 니노는, 그때마다, 여러가지 얼굴로 그곳에 있다. 하지만, 대체로 즐거운 것처럼 보인다. 기분이 나쁜 날도 즐거운 듯한 얼굴이 되는 순간이 있고, 주변이 즐거워 보이면 기쁜 것 같은 얼굴이 된다. 그의 "즐거움"에는, 아마, 종류가 있다. 「일도 즐거운지 어떤지로밖에 재지않아. 적어도 난 그래. 그걸 이번에도 다시 한 번 실감했을까나」

 

  작년 말에 있었던 큰 일, 홍백 사회에 대해서 물어보자, 그렇게 대답했다.

 

  「아라시 5명이 함께 사회를 본다는 건 처음이어서 귀중하고, 봐준 사람들에게 있어서도 신선했을까 라고. 그게 정말 이미 즐거워서. 다른 멤버들은 잘 모르겠지만 난 긴장할 틈이 없었어. 진행 담당이 아니라서, 정해진 대사가 적었던 것도 있지만 (웃음). 많은 사람들에게 『홍백 사회는 굉장하네요』 라는 말을 들었지만, 잘 생각해보면 어떻게 굉장한 걸까나. 홍백은 MORE 연재보다 몇 배나 무거운 건가? 측정할 수 없잖아. 일에 한정하지 않고, 매사나 사건들은 무게를 잴 수 없는 것들이니까, 자신이 즐거운지 어떤지의 실감으로 잴 수밖에 없어. 제대로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종적으로는 즐겁다고 느끼는 것이 전부네」

 

  세간에서는 당연하게 공유되고 있다고 해도, 니노의 안에서는, 의문을 느끼는 "애매한 말" 이나 "무의미한 가치기준" 은 많이 있다.

 

  「예를 들어서, "책임감"이라는 말. 책임감은 가지고 있어? 라고 물어 본다면, 네! 라고 대답하지만……. 내심, 뭐에 대한 책임감? 이라고도 생각해. "압박감"도 똑같아. 뭐에 대해서 안아야 하는 것이며, 어느 정도로 무거운 것인지, 사람 제각각의 경험치나 감수성으로 의미가 달라. "보통" 같은 건 기준도 없잖아 (웃음). 누구나가 같은 무게나 이미지를 공유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 안이하게 대답을 하지 않아. 그리고, 니노는 굉장하네! 라고들 하지만, 그것도 모르겠어. 모르겠고 곤란해. 이상한 의미는 아니지만 말이지, 『니노는 굉장하네』 라는 말을 들어도, 내 어디가 어떻게 굉장한 건지, 누구의 무엇이랑 비교해서 그렇게 생각하는 건지 몰라. 정답이 없으니까, 깊이 생각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해」

 

  그럴듯한 논리로 공격하고 싶은 게 아니야. 솔직한 의문처럼 중얼거린 말은, 조금은 쓸쓸함을 걸치고 있었다. 돌출된 감수성이나 개성을 가지는 것은, 고독한 것. 이라고는 해도, 그 틈을 메우고 싶다고는 생각하지 않는 걸까.

 

  「누군가와 통하지 않는다고 해서, 날 이해해줬으면 좋겠다 던지, 날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건지 가르쳐줬으면 좋겠다고는 생각하지 않아. 술에 취하면 물어보고 싶어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난 아무리 취해도 절대로 물어 보고 싶지 않아 (웃음). 랄까, 지금까지의 인생, 한 번도 물어본 적이 없어. 왜 일까? 선천적으로 나에게는 없는 감각인 건지, 거기까지 물어 보고 싶은 상대가 없는 건지. 결국, 그런 걸 신경쓰지 않고 있을 수 있다는 건 상태가 좋은 증거라고 생각해」

 

속을 다 드러내놓고 서로 이야기하는 건, 퍼포먼스일 뿐이야.

 

  「어젯밤, 음악 스승님이랑 마술 스승님과 신년회를 했는데, 그게, 굉장히 즐거웠어! 내가 자주 가는 가게에 갔더니, 우연히 마술 스승님이 계셔서, 기왕이면 음악 스승님도 부를까 라고. 최종적으로 10명 이상이 모였어. 여러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있어서, 그다지 대단한 이야기는 하지 않고, 술에 취한 사람도 있었지만, 다들 왁자지껄 즐거운 것 같아서. 난, 그런 느슨한 분위기가 좋구나 라고. 남자들끼리는, 사이가 좋아지기 위해서 싸움을 하거나, 열정적으로 서로 논의를 펼치거나 하는 사람도 있고, 그것도 부정은 하지 않지만 잘 모르겠어. 관계를 깊게 하거나, 확인하고 싶은 걸지도 모르겠지만…… 그건, 형태뿐, 퍼포먼스일 뿐이야. 술을 마시고, 속을 다 드러내고 이야기하자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솔직히, 그런 말을 들으면 속을 털어 놓을 마음이 사라져 (웃음). 부탁을 받고 있는 시점에서, 상하관계가 생겨버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들고. 속을 드러내 줬으면 한다면 드러내겠지만, 그걸로 뭔가를 알 수 있어? 무언가가 바뀌어? 라고 생각해. 인간은, 그렇지 않아. 형태가 아닌 부분에서, 알아 차리는 게 아닌가 라고. 예를 들어서, 좋아하는 사람을 매일 만나러 가서, 좋아해! 라고 말하는 것만이 애정일까나. 만날 수 없을 때에, 오늘은 밥 먹었을까나 라고 상대를 생각하는 쪽이, 훨씬 더 깊은 듯한 기분이 들어」

 

  니노가 느끼고 있는 것은, 눈에는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지만, 마음 속에 있는 정묘한 것. 원하고 있는 건, 기존의 형태나 가치관에 얽매이지 않고, 깊은 부분에서 이어져 있을 수 있는 관계성. 그건, 궁극의 로멘티스트!?

 

  「이 생각을 로멘티스트라고, 특별시 해버리면, 이 세상은, 시시해져버려. 그거야말로, 나에게 있어서는 보통인걸 (웃음). 일도 인간관계도 뭐든지 그렇지만, 형태라던지 굳게 믿는 것에 잡히지 않는 쪽이 상태가 좋고, 즐거워. 어려운 것도 포함해서 즐겁다고, 난 그렇게 생각해」

 

 

「날 어떻게 생각해?」라고
절대로 물어보지 않아, 물어보고 싶지 않아.
그런 관계, 깊이도 즐거움도 없으니까

 

Photo size : 1000 pixel

(누르면 크게 볼수 있어요~!! ㅋㅋ)

출처 : caramel box

해석 : 너에게 님

 

스크랩 금지~!! 여기서만 감상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