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언니 in 日本

100825 - ただいま~!! (일단은...무사귀환~!! -_-;;)

핑크언니♡ 2010. 8. 25. 23:55

 

 

여러분~~ ただいま~~!!

핑크언니...한국에 무사히 돌아왔어요...ㅋ

정말 '무.사.히.'라는 말을 꼭 붙여줘야할 만큼 너무 힘들었던...;;;

 

일단 대행신청하신 여러분이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을...위에 이쁜 아이들...

무사히 다 잘 데리고 왔답니다...

저것들 때문에 진짜 고생한거 생각하면...-_-;;

진짜 그순간 저 진심 팬질 다 때려치려고 했었던 안좋은 기억이 새록새록...

 

일단...아라시 국립콘 굿즈...

뭐 들으셔서 아는 분들도 있고...WS방송에서 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진짜루 35도 넘는 일본의 무더위에...그리고 정말 무서운 땡볕에 무려 6시간이나 쌩으로 서있었네요...

사람이 더위먹어서 죽는게 뭔지 정말 알뻔했구요...

이런식으로 일하는 쟈니즈에 너무 화가났고...아라시고 뭐고 진짜 다 때려치려는 맘이 98%까지...

아직 그닥 회복된 상태 아니구요...

블로그도...팬질도...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답니다...;;

아침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물만 2병 마시면서 쌩고생 하고나니 참 별생각이 다 들었구요...

아...자꾸 생각하면 울컥하니 이쯤에서 그만...

 

그리고...

캇툰 쿄세라돔콘 굿즈...

얘네들은 기다림에 지치는건 없었는데...

워낙 방대한 양과 부피에...정말 또 기절...;; ㅋㅋㅋ

(뭐 무식하게 다 받은 제 잘못이죠 뭐...;;)

특히 저 한정스트랩...;; 무게는 안나가는데 부피가...어휴...;;

반면 또 팜플렛은 웬 하드커버~!!! 한권 무게만해도 어마어마...ㅋ

저...저것들때문에 오사카에서 심지어 캐리어도 하나 새로 샀구요...

계속 택시로 이동했네요...;;

 

오늘 귀국할때는...

츄츄꺼랑 핑크언니꺼랑 굿즈든 캐리어만 무게가 무려 60키로...;;

겨우 JAL에서 봐줘서 큰 캐리어 2개만 부치고...

나머지는 무거워도 어쩔수 없이 기내에 들고타고...

암튼 놀꺼 다놀고 먹을꺼 다먹고 신나게 놀다왔지만...

대행한 굿즈들만 보면 정말 끔찍하네요...;;;

양쪽 무릎은 캐리어에 하도 부딪쳐서 시퍼렇게 멍이 들었구요...

양팔엔 알배기고...양손엔 굳은살에 물집까지...손톱 다뿌러지고...

하하하....

쓰고 보니 정말 헛웃음만 나오네요...ㅋㅋㅋ

덕분에 살도 2키로나 빠졌어요...ㅋㅋㅋ

 

아...

그래서 여러분께 일단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제가 일단 또 출근해서 배송을 해야하는 관계로...

저걸 전부 한꺼번에 다 가지고 출근은 어려울꺼 같아요...

내일부터 최선을 다해 서둘러보겠지만...

신청하신 순서대로 배송할 예정이니 조금만 인내를 가지고 기다려주세요...

타들어가는 땡볕에 6시간 인내로 버틴 핑크언니를 생각해서...^^;; ㅋㅋ

 

정말 이번주에 안받으면 죽을꺼 같다...하는분은 문자주세요~~;; ㅋ

전 그럼 낼 들고나갈 굿즈들 좀 챙기러 가볼께요~~

귀국 보고 이상입니다~!! 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