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언니's 속닥속닥^^

101115 - 나에게 주어진 소중한 오늘...행복하게 열씨미 살꺼예요~!!

핑크언니♡ 2010. 11. 15. 16:38

 

곤니치와~~(^o^)/

왜케 오랜만인거 같죠?? 여기?? 속닥속닥~~ㅋㅋ

그동안 또 잘먹고 잘놀고 그러고 있었어요~~^^

뭐 맨날 속닥속닥에 먹을꺼 사진만 잔뜩...ㅋㅋㅋ 오늘도 다를껀 없지만...

그냥 이얘기 저얘기 또 수다가 떨고 싶어졌어요~~큭

 

꽤 됐죠...시야가레에서 키르훼봉 타르트 보고나서

맛난 타르트에 대한 욕구가 늘 채워지지 않았다고 계속 징징거렸더니...

츄츄가 또 아주 괜찮은 타르트집에 데려가 줬어요~~^o^

상수역쪽에 있는 "아벡누(avec nous)"

타르트 종류가 엄~청 많더라구요...타르트 전문점 다웠어요~~!!

우리가 고른건 포레누아 타르트(위)랑 사과-치즈 수플레 타르트(아래)

 

 아메리카노랑 타르트 하나랑 세트로도 주문 가능해요~

아주 살짝 저렴하달까요...ㅋ

 

 츄츄랑 미소가 시킨 카푸치노~

거품이 넘 이쁘게 폭신폭신해 보이네요~~ㅋ

 

 쇼케이스에 각종 타르트가 가득~!!

 

계절한정인게 몇가지 있지만 암튼 타르트 종류 참 많죠~!! ^^

 

 테이블마다 화장품 토너병을 이용해서 풀떼기(?)도 꽂아두고...ㅋ

의자가 딱딱해서 엉덩이가 좀 아프긴 했지만...

그래도 우린 또 꽤 오랜시간 수다를 달려줬지요~~ㅋㅋㅋ

 

 

미소랑 츄츄는 공연보러 가고...

대빵이랑 핑크언니는 홍대 옷가게들을 방황하다가...

저녁먹으러 "파쿠모리"로~!! ^^

 테이블이 아니라 벽쪽에 있는 자리에 앉았더니...

혼자온 사람을 위한 배려가 돋보이네요~

벽에 저렇게 CD플레이어가 한명씩 들을 수 있게 되어있더라구요~^^

 

한국에서 카레우동 맛난곳을 좀처럼 찾을수가 없어서...

여긴 어떨런지~~~

 

대빵이가 시킨 파쿠모리 치킨카레~!!

카라아게가 듬뿍 들어있지요~~

대빵이가 막 배부르다고 카라아게 남기려고해서...

그럼 마사키가 슬퍼한다고 절대 못남기게 한 핑크언니...ㅋㅋㅋㅋㅋ

(마사키가 젤 좋아하는 음식이 카라아게인건 다 아시죠?! ㅋㅋ)

 

카레우동은...음...뭔가 깊은맛은 없었지만...그래도 깔끔하니 괜찮았어요~~

아~~~~이치고네 동네 "코나야" 카레우동이 먹고싶다아아~~~ㅠㅠㅠㅠ

 

 11/6 토욜에 만났으니까...

딱 일주일 전에 오사카돔콘때 미소가 오사카에 다녀오면서 데려온 아이들~^^

마사키의 러브레인보우 샵사 한장과 오사카 핀뱃지~!!

 

 그리고 울 타이삐 샵사들~~ㅋㅋㅋㅋㅋ

아이고~~이뻐라아아아아~~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대빵이한테 선물받은 귀여운 선인장~^^

 

 이쁜 미키미니마우스 편지지에 정성스런 편지까지~~^^

언제나 정말정말 고맙습니다~~!! ㅋ

 

그래서 이 아이를 사무실에 데려와서 책상위에 두었어요~~ㅋㅋ

겸사겸사 핑크언니 사무실 책상도 살짝 공개...ㅋㅋ

크리스마스에만 둘꺼 같았던 저 핑크색 블링블링 아라시 트리는 1년 내내 책상을 지키고 있고...ㅋ

원래(?)는 람군들이 들어있던 액자에는 요즘 키스마이들이 있고...ㅋㅋ

마사키 사진이랑 스티커도 여기저기...

캇툰이들도 살짝 숨어있고...ㅋㅋㅋ

니노밍의 쵸코라BB 병에 붙어있던 스티커도 버리기 아까워서 액자에 붙여놓고...ㅋㅋㅋ

뭐...이정도면 일코는 포기한지 오래지요?? ㅋㅋㅋㅋㅋ

 

 

지난주 월욜 11/8은 울 타이삐♥의 입소 12주년이 되는 기쁘고도 기쁜 날이었어요~!! ^^

사촌오빠가 생일때 보내준 케익 기프티콘을 이럴때 사용~ㅋㅋㅋ

잽싸게 방에서 몰래 사진찍고 케익은 그냥 가족들에게 선물~ㅋㅋㅋ

맛있었어요...까망베르치즈케익~~^^

 

 

"밀피유"에 또 다녀왔어요~~ㅋㅋㅋ

철푸덕짱과 치에짱과 함께~~^^

이번엔 또 새로운 돈가스들을 먹어봤답니다~~!!

허브 돈가스-파&매운고추 돈가스-치즈 돈가스

 

허브맛이 꽤 산뜻했던...허브 돈가스

 

파랑 고추 다진게 고기 겹겹이 사이에 들어있어서 살짝 매콤했던

파&매운고추 돈가스

 

뭐니뭐니해도 비쥬얼적으로 최고였던 치즈 돈가스~^^

치즈가 쭉쭉~~ㅋㅋㅋ

 

그렇게 신나게 돈가스 먹어주시고~~

커피마시러 "아띠지아노"로~!! ^^

맨날 가는곳이 거기서 거기네요~~ㅋㅋㅋ

철푸덕짱의 카푸치노

치에짱의 캬라멜마키아또

핑크언니의 카페라떼

......

그냥...맘에 들지 않았습니다...여러모로...ㅋ

 

엄청나게 달게 생겼죠??

하지만 그렇게 생각만큼 달진 않아요~~ㅋㅋㅋ

쵸콜렛 와플~!! ^^

 

11/11 빼빼로데이~~!!

다들 빼빼로는 많이 드셨나요?! ㅋㅋ

옆자리 동료샘이 난 핑크색 먹어야한다며 줬어요~~ㅋㅋㅋ

포키 짝퉁같지만 그래도 나름 메이지꺼네요~ㅋㅋ

럭키 딸기맛~!!

많이 달지않고 색다른 맛이었어요 ^^

 

글구 츄츄가 기프티콘 보내줘서 던킨의 러블리 카카오 스틱

츄츄~~~아리가또오~~^o^

늘 부족하고 무심한 핑크언니 잘 챙겨줘서 정말 고마워요~~

난 빼빼로도 못줬는데...오면 맛난거 사줄께~~ㅋ

지금 일본에서 엄청 또 오기 싫어서 칭얼대고 있을듯...ㅋㅋ

 

 

진짜 이번 속닥속닥에는 어쩜 이렇게 음식사진만 잔뜩인지...크크큭

지난 토욜날 철푸덕짱을 만나 오랜만에 동대문 쇼핑을~ㅋ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두타에 갔는데...

두타 7층 푸드코트 갔다가 깜놀했어요~~언제 그렇게 바꼈대요?! ㅋㅋ

 

"코코로벤또"가 생겼을 줄이야~!! ㅋㅋㅋ

카모로스또벤또~

오리고기가 듬뿍...은 아니고 몇조각 있더라구요...ㅋㅋㅋ

 

그리고 이건 "아비꼬"의 수제돈카스카레우동

ㅋㅋㅋ 너무 배불러 죽을뻔...;; ㅋㅋㅋ

 

 

  이건 누구발일까요?? ㅋㅋㅋ

 

네에~~핑크언니 랍니다~~!! ^^

 

이렇게 먹고다니면서 운동도 안하고...

진짜 안그래도 겨울이라 옷도 둔해지고 있는데...

너무 살기가 불편한거예요~~ㅠㅠ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서...최근에 쳐박아뒀던 토슈즈를 다시 꺼내서...

그냥 방에서 혼자 스트레칭이라도 할까하고 오랜만에 꺼내 신었어요~ㅋ

어렸을땐 정말 너무 전공을 하고 싶었지만 부모님의 결사반대도 있었고...

생각해보면 나같이 끈기없는 애는 중간에 하다 포기했을꺼 같기도 하고...ㅋ

암튼 취미로라도 계속 할 수있어서 행복했었는데...

허리 다쳐서 발레를 그만둔지도 벌써 2년이 훌쩍 넘고...;;

그래도 오랜만에 신었더니 두근두근 기분좋은 설렘이~~^^

그러나...

안신다 신었더니 아주 발이 뽀개지는줄 알았...;;ㅋㅋㅋ

근데 저거 신고 서있는 것만으로도...(물론 발끝으로 서죠...ㅋ)

온몸에 땀이 숑숑 난답니다~~나름 운동이 되요~!!

맨날 할꺼라고는 장담 못하지만 그래도 이거라도 운동 좀 해야겠어요~~ㅋ

 

 

음...이렇게 수다를 떠는 중에...

엄마에게 도착한 슬픈 문자 한통...ㅠㅠ

엄마 친구분 아들이 얼마전 갑자기 아파서 병원에 입원중이었어요...

어려서부터 쭉 아파트 같은동 옆라인에 살았었고...

집안끼리 잘 아는사이라 먼 친척보다도 가깝게 지냈었답니다~

중환자실과 일반병실을 오가며 투병중이란 얘기를 들었지만...

젊은 남자아이고 하니 금방 체력회복해서 수술하면 되겠다 싶었고...

어제도 교회에서 저녁예배때 다같이 회복을 위해 기도하고 그랬는데...

오늘 하늘나라로 갔다고 해요...ㅠㅠㅠㅠ

그아이도 누나가 있고...제 남동생보다 한두살 어린가 그러니까...

저도 누나된 입장에서 정말 맘이 많이많이 아프네요...ㅠㅠ

요즘들어 회사에서도 그렇고 은근 지인들의 부고 소식을 접할때마다...

참...인생이 덧없다...라는게 느껴지네요...

그래서 덧없는 인생 막살자~!!...가 아니고...

나에게 주어진 하루하루를 행복하게...열씨미 최선을 다해 살자~!! 라고 마음먹게 되더라구요~

그런 맘이..그런 생각..떠나는 사람이 남겨진 사람들에게 주는 작은 선물(?)이랄까요...

남겨진 사람들이 떠난 사람을 위해 해야할 당연한 도리이자 최소한의 배려랄까요...

 

갑자기...맘이 많이많이 무거워졌어요...ㅠㅠ

오늘은 퇴근하자마자 집에 들렀다가 병원에 가봐야겠네요...

우리...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아요~!! 꼭~~!!

여러분의 소중한 하루하루가 오늘도 행복하길 축복하며...

핑크언니는 이만 뿅~!! ^^;;

다음엔 재밌고 행복한 수다거리 잔~뜩 들고 올께요~~바이바이~~!!